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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할러데이 쇼핑 앞당겨진다

경기 하강에도 소비자들은 올해 할러데이 쇼핑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쿠폰 및 프로모션을 관리하는 업체인 리테일미낫(RetailMeNot)이 최근 실시한 ‘2023년 할러데이 쇼핑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인 83%가 쇼핑 대목인 추수감사절 이전부터 쇼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설문 응답자의 64%는 10월 또는 그 이전부터 할러데이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였던 53%와 비교해 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에 쇼핑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총 18%에 그쳤다.   이른 쇼핑에 대한 이유로 소비자 중 60%는 금전적 부담을 분산시키려고 답했다. 즉, 이른 쇼핑으로 소비 지출이 많은 연말을 피해서 계획적으로 돈을 쓰겠다는 것이다. 상품이 매진되기 전 구매하기 위해서라고 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이보다 낮은 45%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이자율 부담에 경제적 스트레스가 급증한 소비자들이 쇼핑을 미리 시작해서 금전적인 부담을 분산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최근 아마존과 타깃 등 다수의 소매업체들이 고객들의 소비가 할러데이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최근 이른 세일을 진행하는 추세도 여기에 일조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7월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이벤트를 10월에도 추가로 기획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프라임데이는 오는 10~11일이다.   다만 다가오는 할러데이에 앞서 경제적 부담감은 소비자들에게 아직 큰 걱정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중 절반 이상 ‘오른 가격’을 쇼핑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예산에 맞춘 소비(46%)와 개인의 경제적 상황(3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공개한 2023년 할러데이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의 소비자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으로 재정적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쇼핑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소비자 중 42%는 평소보다 더 적은 물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했으며 41%는 쿠폰과 세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 5명 중 한 명꼴로 저렴한 브랜드 상품 구매(20%), 브랜드 로열티 프로그램 이용(19%), 크레딧카드 리워드를 사용(19%)하겠다고 답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할러데이 쇼핑 할러데이 쇼핑 할러데이 설문조사 할러데이 기간

2023-10-01

커진 세일 폭에도 ‘지갑 열기’ 자제

올해 할러데이 쇼핑 시즌에는 큰 폭의 세일은 더 많아지지만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의 많은 소매 업체들이 팬데믹 기간 쌓아 놓은 과잉 재고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오는 할러데이 기간 큰 폭의 할인을 더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할러데이 기간 10% 수준이었던 컴퓨터 관련 제품의 할인율은 올해 32%로, 4%였던 가전제품 항목은 18%, 2%였던 가구 및 침구류는 11%의 할인 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역대급 할인이 예정돼 있음에도 전문가들은 이번 할러데이의 소비 양상은 기대와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은 최근 계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치품 구매 혹은 선물 구매 등에 지출을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누머레이터'의 리오 펠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소비자들에겐 식품, 메디컬 케어, 주택 가격 문제 등이 할러데이 선물보다 훨씬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위축된 소비자 지출에 업체들은 이례적인 할러데이 위기를 맞았다. 컨설팅 펌 '앨릭스 파트너스'는 올해 할러데이 판매 매출이 4~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노동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물가상승률인 8.2%에조차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편 올해엔 많은 업체가 할러데이 시기가 오기도 전에 이미 다양한 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마케팅 전문 리서치 기업 'NPD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세일중인 품목은 총 46%였는데 이는 지난해 할러데이 기간 세일중이던 41%의 품목보다 높은 수치였다. 월마트와 타겟의 경우, 할러데이 세일을 크게 앞당겨 지난 10월 초에 진행했고, 아마존은 이미 두 차례의 프라임 데이를 강행했다. 끊임없는 할인 경쟁으로 소매업체들의 영업 및 매출 부담은 크게 늘어났다. 업체들이 서로 앞다퉈 큰 폭의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비싼 값에 쌓아놓은 재고를 싼값에 내놓을 판이다. 월마트, 타겟, 그리고 베스트바이는 업체의 영업 이익 전망을 이미 낮춘 바 있다.     우훈식 기자할러데이시즌 소비자 소비자 지출 역대급 할인 할러데이 기간

2022-10-23

할러데이 항공권, 급등세 지속 전망

할러데이 기간 여행 항공권 가격이 몇 주간 더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여행정보 분석가들은 “이미 높게 치솟은 항공권 가격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비싸질 것”이라며 할러데이 휴일에 이동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항공권 예매를 더는 늦추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매년 할러데이 기간 항공권 가격 인상 추세가 올해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항공사들이 급증한 여행객 수로 낮아진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선과 운항 횟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과 항공사 모두 직원 추가 고용 등 코로나19 여파로부터 회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여행정보 전문업체 ‘카약’이 지난 9월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국내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468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8% 증가했으며 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의 평균 가격은 574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52%나 비싸졌다.     시장조사 업체인 ‘애트모스피어 리서치 그룹’의 대표이자 여행 시장 전문 분석가인 헨리 허트벨트는 “현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산과 여행 일정을 모두 만족시키는 항공권이 있다면 주저 말고 당장 예매해야 한다”며 서둘러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우훈식 기자할러데이 항공권 할러데이 항공권 할러데이 기간 항공권 예매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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